'가로'는 한자 橫(횡)에 해당하는 우리말이다. '횡'에는 '옆으로 누이다'의 뜻이 있다. 여기서 '옆으로'는 '동서, 좌우'를 의미한다. '동서 또는 좌우로 향하는 수평 방향'을 의미하는 한글이 '가로'이다. '가로'는 수학 용어라고 할 수는 없으나, 수학에서 자주 사용된다. 가로가 '물건의 좌우의 길이'를 나타내기도 한다. 수학에서는 대체로 '도형의 왼쪽에서 오른쪽까지의 수평 방향의 길이'를 의미한다. 즉, '가로'에는 '길이'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으나, '가로의 길이'라고 하기도 한다. 가로는 주로 '직사각형의 가로'와 같은 꼴로 사용되며, 사실상 '폭, 너비'와 같은 의미를 가진다.
한편, '세로'는 한자 縱(종)에 해당하는 우리말이다. '종'에는 '(실이 위에서 아래로) 늘어지다'의 뜻이 있다. '남북, 또는 상하로 향하는 수직 방향'을 의미하는 한글이 '세로'이다. '세로'도 수학 용어라고 할 수는 없으나, 수학에서 자주 사용된다. 세로가 '물건의 상하의 길이'를 나타내기도 한다. 수학에서는 대체로 '도형의 위쪽에서 아래쪽까지의 수직 방향의 길이'를 의미한다. 즉, '세로'에도 '길이'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으나, '세로의 길이'라고 하기도 한다. 세로는 주로 '직사각형의 세로'와 같은 꼴로 사용되며, 사실상 '폭, 너비'와 같은 의미를 가진다. '가로', '세로'는 2차 교육과정기에 정식으로 채택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