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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common difference

작성자 : 수학사랑|조회수 : 2956

등차수열에서 임의의 이웃한 두 항 사이의 차는 일정하다. 이 차를 공차라고 한다. 公差는 common difference를 번역한 것이며 한자로는 公差라고 쓴다.

common difference → 公差 → 공차

common는 '共通', difference는 '差'를 의미하므로 common difference는 '共通인 差'이다. 이것을 번역하면서 '公差'라는 용어를 만든 것이다. '관청에서 보내던 벼슬아치나 사자(使者)'를 의미하는 '公差'라는 일상어가 있으나, 그 뜻이 여기에서의 '공차'와 워낙 달라 그것으로부터 차용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公에는 '여러 사람에 관계되는 국가나 사회의'라는 뜻이 있다. 위에서 일정한 차가 여러 항에 관계되기에 共이 아닌 公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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