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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정리/factor theorem

작성자 : 수학사랑|조회수 : 2768

미지수 x에 대한 다항식 f(x)가 일차식 x - a 로 나누어 떨어지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f(x) = 0

이다. 이 내용이 인수정리이다. 인수정리는 factor theorem을 번역한 것이며, 한자로는 因數定理라고 쓴다.

factor theorem → 因數定理 → 인수정리

factor는 '因數'이고, theorem이 '定理'이므로 factor theorem을 글자 그대로 번역하면 '因數定理'이다. factor는 '(무엇을) 만드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라틴어 factus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이 발전해서, 어떤 것의 중요한 성분이라는 의미의 '요소, 요인'을 뜻하게 되었다(Schwartzman, 1994).

수학에서도 이와 유사하게 '(무엇의) 중요한 요소'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이것을 번역할 때 '因數'라는 용어를 새로 만든 것이다. 因에는 '말미암다, 인연이 있다'라는 의미가 있다. 더 나아가 '까닭이 되다, 기원이 되다'라는 의미도 있다. 그래서 因數는 대체로 '기원이 되는 수, 인연이 있는 수'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이를테면 6 = 2 × 3 이다. 이 때 2와 3이 각각 6의 인수이다. 因數에 '數'가 있으므로, 수의 경우에만 사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식의 경우에도 '인수'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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