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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피어/John Napier

작성자 : 수학사랑|조회수 : 2299

네이피어(1550~1617)


네이피어는 최고 수준의 수학자로 알려져 있는 인물은 아니다.

 

다시 말해서, 뉴턴(Newton), 랩슨(Rapson) 또는 테일러(Taylor)와 같이 그들의 이름이 영원히 수학적인 개념, 정리 또는 방법들에 연관된 그런 훌륭한 수학자의 대열에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네이피어가 만든 창작품은 수학사의 연대기에 확고부동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또한 모든 수학자들에게 애용되고 있다. 그는 로그를 만들었다. 그리고 소수(小數)의 현대적인 표기법을 소개하였으며, 곱셈을 하는 실용적인 도구(Napier's bones라 불린다.)도 만들었다.

'logarithm'이란 말은 '식(式)''이란 뜻의 희랍어 'logos'와 '수(數)'라는 뜻의 희랍어 'arithmos'에서 나온 말이다. 이 용어는 아주 훌륭한 선택이었음이 입증되었고, 지금은 확고부동한 수학 용어로 자리잡고 있는데, 사람들은 그 어원에 대해서는 거의 잊어버린 상태이다.

네이피어는 영국의 에든버러(Edinburgh) 가까이에 있는 머치스턴(Merchiston)의 엄한 청교도 가정에서 태어나, 에든버러에 있는 학교에서 공부하였다. 그 뒤 St. Andrews에 있는 대학에 가서 신학과 철학을 전공하였다. 그는 학위를 다 마치지는 못했지만, 결과적으로는 학위를 마치지 못한 것이 수학자로서 성공을 거두는 데 지장을 준 것은 아니다.
그는 유럽 대륙에서 2-3년간 공부하다가 돌아와 1572년에 엔드릭(Endrick) 강기슭에 집을 짓고는, 1608년 그의 아버지가 죽어서 머치스턴(Merchiston)의 집을 상속받기 전까지 행복하게 지냈다.그는 생계를 위해서 일한 것은 아니지만, 그의 놀랄만한 업적은 곧 신화적인 사건이었다. 그는 밭을 기름지게 하기 위하여 소금을 이용하였고, 침수된 탄광에서 물을 뽑아 올리기 위한 수력프로펠러(hydraulic screw)를 고안해서 만들었고,

A Plaine Discovery of the Revelations of St. John

이라는 제목을 가진 가톨릭 교회에 대한 심한 비평집을 발간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의 일생의 정열은 천문학에 있었는데, 천문학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그로 하여금 여러 힘들고 어려운 계산을 하는 데서 좀더 쉽고 경제적인 계산 방법을 찾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손으로 계산을 길게 해야 하는 곱셈은 덧셈보다 훨씬 까다롭고 힘든 작업이다. 그러나 곱셈을 덧셈으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것은 커다란 진보가 아닐 수 없다. 그러한 가능성은 네이피어 당시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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