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사랑

극값은 극댓값과 극솟값을 한꺼번에 말하는 것으로 극값은 極値(극치)를 고쳐 쓴 것이다.

極値에서 極을 한글로 읽고, 値(치)는 그 훈인 '값'으로 바꾼 것이다.

극치는 extremal value를 번역한 것이다.

extremal value → 極値 → 극값

extremal은 extreme에서 온 것이다. extreme에는 '(맨) 끝'이라는 뜻이 있고, value는 값을 의미한다. 그래서 '(맨) 끝'을 極으로, 값을 値로 하여 '極値'라는 용어를 만들어 낸 것이다. 極에는 '(맨) 끝, 막다른 곳, 절정'의 뜻도 있다. '극치'는 일상 생활에서는 사용되지 않으며, 오직 수학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極値를 고쳐 쓴 '극값' 또한 조어이다. {f(x)}가 x=a에서 (맨) 끝, 막다른 곳, 또는 절정에 있다고 보아 그때의 함수값 {f(a)}를 '극값'이라고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