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사랑

평균은 mean 또는 average를 번역한 것으로, 한자로는 平均이라고 쓴다.

mean 또는 average → 平均 → 평균

mean에는 '중간의'라는 뜻이 있다. 그것이 수학적으로 평균을 의미하게 된 것이다. average는, 어떤 손해를 보았을 때, 그 손해를 여러 소유주가 똑같이 분담한 그 양을 의미한다고 한다. 여기서 average가 평균의 의미로 사용된 것이다(Schwartzman, 1994). 이것을 번역할 때, '平均'이라는 용어를 차용한 것이다. 일상적으로 평균은 '여러 사물의 질이나 양 따위를 통일적으로 고르게 한 것'을 의미한다. 平에는 '평평하다'라는 뜻이 있다. 均에는 '반듯하다, 고르다'라는 뜻이 있다. 따라서 平均에는 '평평하고 반듯하다'라는 뜻이 있다. 실제로 수학에서 평균을 구하는 것은 여러 개의 자료를 평평하고 고르게 만들었을 때의 값을 구하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