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사랑

좌표공간에서 한 점 A를 지나고 벡터 에 수직인 평면 α 위의 임의의 점 P에 대해, 점 A와 점 P의 위치벡터를 각각

이다. 이때 벡터 가 평면 α 의 법선벡터이다.

법선벡터는 normal vector를 번역한 것이다. 법선을 한자로는 法線이라고 쓴다.

normal vector → 法線벡터 → 법선벡터

normal은 목수가 직각을 만들 때 사용하는 '목수의 쇠자'를 의미하는 norma에서 온 것이다.

그런 이유에서 normal line은 흔히 그 어떤 것에 수직인 직선을 의미한다(Schwartzman, 1994).

여기서도 평면에 수직이기에 normal vector라고 한 것이다. normal line을 번역할 때 '法線'이라는 용어를 만든 것이다.
여기서 '法'의 뜻이 분명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규범 즉, 무엇인가를 판단하기 위한 기준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법선은 '그 어떤 것'에 수직인 직선으로 '그 어떤 것'의 위치를 판단하기 위한 기준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法이 되는 線'이라는 의미에서 '法線'이라 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도 벡터 가 그러한 기준의 역할을 한다고 보아 '법선벡터'라고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