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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형을 나타내기 위한 기호

작성자 : 수학사랑|조회수 : 3796

삼각형을 나타낼 때는 기호 △를 사용한다.

이를테면, 세 선분 AB, BC, CA로 둘러싸인 삼각형 ABC를 기호로 △ABC 와 같이 나타낸다.

이 기호는 도형으로서의 삼각형을 의미하는 동시에 삼각형 ABC의 넓이를 의미하기도 한다.

기호 △는 명백히 삼각형의 모양을 형상화한 것이다. 이러한 표기 방식의 원조는 프랑스의 수학자 에리곤네가 적어도 1644년에 사용한 기호 △abc 로 보인다.

그러나 오늘날의 기호는 1805년에 카노트(Lazare Nicolas Marguerite Carnot;1753-1823)가 사용한 기호
△ABC' 와 거의 같다.

다만, 카노트의 기호에서는 A, B, C가 이탤릭체라는 점이 다를 뿐이다.
단지 삼각형을 나타내기 위한 목적으로는, 헤론이 이미 150년에 약간 비뚤어진 모양의 삼각형 을 기호로 사용한 적이 있다.

4세기경에 파푸스(Pappus of Alexandria;290?-350?)도 ▽, △를 삼각형 기호로 사용한 적이 있다.
오늘날, 네 선분 AB, BC, CD, DA로 둘러싸인 사각형 ABCD를 기호로 □ABCD 와 같이 나타낸다.

이 기호는 도형으로서의 사각형을 의미하는 동시에 사각형 ABCD의 넓이를 의미하기도 한다.

여기서 기호 ㉾ 는 대체로 모든 종류의 사각형에 전체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 기호는 외형상 정사각형을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파푸스 이래 에리곤네, 오우트레드 등이 기호 ㉾ 를 정사각형을 의미하는 것으로만 사용했었다.

그들 이외에도 많은 수학자들이 직사각형과 평행사변형 등을 나타내기 위해 그것을 축소한 것, 즉
,
을 기호로 사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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