圓周角에는 '원주에 있는 각'의 뜻이 있다. 이를테면, 원주 위의 한 점 P에서 그은 두개의 현 PA, PB가 이루는 각 APB가 P가 속하지 않는 호 AB에 대한 원주각이다. 이때 각 APB의 꼭지점이 원주 위에 있기 때문에 '원주각'이라 한 것이다. 원주각을 영어로는 angle of circumference라고 한다. angle은 '각'을 의미한다. circumference는 '원주'를 의미한다. 따라서, 대체로 angle of circumference에는 '원주 위의 각'의 의미가 있다. 2차 교육과정기에 '원둘레각'이라고 했다. 지금도 북한에서는 '원둘레각'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