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사랑

項은 사물을 세분한 하나 하나를 의미한다.
수학에서는 낱낱의 것이 합으로 이어져 하나의 식을 구성할 때, 식을 구성하는 낱낱의 것을 항이라고 한다.
이를테면, 식 2x+5에서 2x, +5가 항이다.
항을 영어로는 term이라고 한다.

term은 '경계선'을 의미하는 라틴어 terminus에서 왔다.
이것이 점차 '경계가 지어진 그 무엇'을 의미하게 되었다.

그리고 결국에는 사물의 집합에서 낱낱의 것을 뜻하게 되었다.
북한에서는 '마디'라고 한다.

수열에서 나열된 각 수가 항이다. 항은 term을 번역한 것으로 한자로는 項이라고 쓴다.

term → 項 → 항

term은 어떤 정해진 기간이 있는 임기나, 회기, 학기 등을 나누어 하나의 단위처럼 나타낼 때 사용한다.

term은 '경계선'을 의미하는 라틴어 terminus에서 왔다고 한다.

이것이 점차 '경계가 지어진 그 무엇'을 의미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에는 사물의 집합에서 낱낱의 것을 뜻하게 되었다고 한다(Schwartzman, 1994).

項은 어떤 내용을 체계적으로 나누어 구분하는 단위로 사용된다.

項이 term을 낱말 그대로 충실히 번역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term과 항 모두 어떤 전체를 나누어 구분하는데 사용되기에 term을 번역할 때, '항'이 수열에서도 각각의 수를 나타내는데 적합하다고 보아 '항'을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수학에서는 낱낱의 것이 합으로 이어져 하나의 식을 구성할 때, 그 식을 구성하는 낱낱의 것도 '항'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