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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데이, 비무장지대 안 대성동초등학교로 찾아간 수꿈이수학버스
작성자 : admin|조회수 : 2173 |
2018년 3월 14일, 우리들의 축제가 열리는 파이데이에 수꿈이 수학버스는 대성동초등학교를 다녀왔습니다. 비무장지대, DMZ 내에 위치한 유일한 초등학교인 대성동초등학교!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서 평화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이지요. UN에서 관할하고 있고 그만큼 민간인 출입이 힘든 곳이고 그래서 천혜의 환경이 보존된 동식물의 천국이기도 합니다. 이 곳에 가려면 미리 신고를 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통일대교를 통과할 때부터 검문 절차가 시작되지요. 두근두근! 오늘도 수학버스 운전석에 계신 멋진 장훈 이사장님! 차량 출입 허가 대수에도 제한이 있어서 이렇게 다같이 수학버스 바닥에 앉아서 DMZ로 들어가야 했습니다. 특별한 경험이 되었네요 ^^ 우리 나라에서 제일 높게 게양된 태극기, 그 면적도 60평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번 행사에 많은 손님이 함께 해주셨는데 EBS 장해랑사장님, KT 윤종진 홍보실장님과 이선주 상무님, 대성동초등학교 교장선생님과 마을 이장님 등등,,, 내외빈 여러분이 다 같이 인증샷을 찍으셨군요. 맞은편이 바로 북한 마을이에요. 인공기가 저렇게 펄럭이고 있습니다. 태극기보다 더 높게요 ^^ 북한에서 틀어주는(?) 음악도 생생하게 들립니다. 초등학생 30명, 유치원생 5명, 전교생이 35명인 대성동초등학교 본관 앞에 수꿈이 수학버스가 도착했습니다. 분주하게 준비를 하고 있는 사이, 대성동초등학교 학생들은 타악연주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정성껏 음료와 간식도 준비했습니다. 저기 저 예쁜 상자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오늘은 파이데이니까... 파이데이 파이, 파이파이가 들어있지요 ^^ 힘찬 연주로 수꿈이 수학버스 오프닝 행사를 열었습니다. 진짜 멋졌어요! 감동의 박수! 앗, 앞 자리에 계신 내외빈 여러분들도 모두 함께 수꿈이 수학버스 티셔츠를 입으셨군요! 눈에 띄는 네 분, 수꿈이 수학버스 탄생부터 함께 하신 박경미의원과 통일정책의 핵심인 이수혁의원, 파주 지역구 박정의원 그리고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까지 함께 하셨습니다. 수꿈이 수학버스 일일교사 명찰을 목에 걸고 함께 하셨습니다. 우리 장훈 이사장님의 인사 말씀, 박경미의원을 비롯한 내외빈들의 인사말씀. 국회의원이 뭔지 알아요? 응, 할아버지야 할아버지. 라고 말씀하시는 이수혁 의원의 인사가 참 다정했습니다. 대형 원주율 블라인드를 준비했습니다. 무한히 나열되는 원주율 숫자들 속에서 의미있는 숫자를 찾아 표시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어요. 학생들이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어떤 숫자를 찾을 수 있는지 아이들과 이야기하는 의원님들 모습, 정답네요. 아이들과 함께 숫자를 찾는 천화옥선생님 표정은 너무 많이 사랑스럽구요. 이번에 기획된 콘텐츠는 어떤 게 있을까요? 자연이 잘 보존된 천혜의 환경 DMZ를 스토리로 삼은 방탈출 수학게임을 마련했습니다. 스토리를 따라 미션을 해결해야 하는 겁니다. 교장선생님도 열심열심! 국회의원님들도 관심관심! 같은 수학교구 체험활동이라도 스토리와 미션이 주어지니 아이들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마지막 미션은 통로를 찾아 열쇠 꺼내기!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활동모습을 즉석촬영하기도 했지요. 마당형 수학체험 활동은 날씨가 쌀쌀해서 강당에서 진행했습니다. 이름하여 몸으로 배우는 수학, 특히 이번에는 원주율을 발로 배우는 게임을 마련했지요. 스테오브파이 2종세트, 진지하게 활동하는 아이들의 모습 사랑스럽습니다. 점프미로와 좌회전금지미로, 고민하는 아이들입니다. 다 해결했다고 신나서 폴짝폴짝 뛰기도 하구요. 대형 패턴큐브 게임, 관찰력 순발력 협동력 모두 필요하지요. 지오메트릭 스틱으로 다빈치 돔 만들기 활동,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더니 나중엔 모두의 집결지가 되었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수학버스지요. 일일교사로 오신 내외빈 여러분과 학생들이 함께 했습니다. 유치원 꼬마들도 고사리 손으로 만져봅니다. 신이 난 아이들 표정이 생생합니다. ^^ 수학으로 꿈을 키우는 수꿈이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 수꿈이 응원피켓을 들고 사진 찍어주시기도 했습니다. 이 날은 마을에서 마련해 주신 식사를 함께 했는데 정말 잔칫집에 온 느낌이었지요. 이 모든 잔치를 위해 오늘도 애써주는 엄마수학기자단 여러분의 사랑스런 모습 모아서 올려봅니다. 많이 준비하고 많이 고심했던 만큼 보람차게 마친 대성동초등학교 수꿈이 수학버스 행사, 또 이렇게 바닥에 앉아 DMZ를 빠져 나왔습니다. 4월에는 세 군데 출동이 예약되어 있습니다. 과연 어디로 가게 될까요? ^^ 이상으로 2018년 더욱 더 활발하게 출동하는 수꿈이 수학버스 보고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