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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올림/rounding (to the nearest whole number)

작성자 : 수학사랑|조회수 : 13157

'반올림'은 한자 四捨五入(사사오입)을 번역한 것이다. 四는 '사(4)', 捨는 '버리다'를 의미하므로, 四捨에는 '4를 버리다'의 뜻이 있다.
五는 '오(5)', 入은 '(받아) 들이다'를 의미하므로, 五入에는 '5를 (받아) 들이다'의 뜻이 있다. 즉, 四捨五入에는 '(5를 기준으로) 5이상이면 올리고, 5미만이면 버린다'의 뜻이 있다.
반올림은 '반만 올린다'를 간단히 한 것이다. 이를테면, 276을 1의 자리에서 반올림하면 1의 자리의 수 6을 10으로 올려 280이 된다. 한편, 274를 1의 자리에서 반올림하면 1의 자리의 수 4를 버려 270이 된다. 이와 같이 구하는 자리보다 한 자리 아래의 숫자가 5보다 작을 때는 버리고, 5와 같거나 5보다 클 때에는 올리는 방법이 반올림이다.

 

반올림을 영어로는 rounding to the nearest whole number라고 한다. 간단히 rounding(←round)이라고 하기도 한다. 본래 round에는 '둥글게 하다'의 뜻이 있지만, 파생적으로 '정돈하다, 말끔하게 다듬다'의 뜻도 있다. whole number는 '0과 자연수'를 의미한다.
따라서, 'rounding to the nearest whole number'에는 '가장 가까운 0 이상의 자연수로 다듬기'의 뜻이 있다. '올림'은 한자 切上(절상)을 번역한 것이다. 切은 '끊다', 上은 '위'를 의미하므로 切上에는 대체로 '끊어서 위로 올리다'의 뜻이 있다.

올림은 '끊어서 위로 올리다'를 간단히 한 것이다. 이를테면, 343의 1의 자리의 수 3을 10으로 올려서 350으로 나타내는 것이 1의 자리에서 올림한 것이다. 이와 같이 구하는 자리의 아래 자리의 수를 올려서 나타내는 방법이 올림이다.
올림을 영어로는 rounding up(←round up)이라고 한다. 본래 round에는 '둥글게 하다'의 뜻이 있지만, 파생적으로 '정돈하다, 말끔하게 다듬다'의 뜻도 있다. up에는 '위로'의 뜻이 있다. 그래서 round up에는 대체로 '아래의 것을 정돈해서 위로 보내다'의 뜻이 있다.

 

'버림'은 한자 切捨(절사)를 번역한 것이다. 捨에는 '버리다'의 뜻이 있다. 즉, 切捨에는 대체로 '끊어서 버리다'의 뜻이 있다. 버림은 '끊어서 버리다'를 간단히 한 것이다.
이를테면, 347의 1의 자리의 수 7을 끊어 버려서 340으로 나타내는 것이 1의 자리에서 버림한 것이다. 이와 같이 구하는 자리의 아래 자리의 수를 버려서 나타내는 방법이 버림이다.
버림을 영어로는 rounding off(←round off)이라고 한다. 본래 round에는 '둥글게 하다'의 뜻이 있지만, 파생적으로 '정돈하다, 말끔하게 다듬다'의 뜻도 있다. off에는 '..에서 떨어져서'의 뜻이 있다. 그래서 round off에는 대체로 '아래의 것을 정돈해서 떼어버리다'의 뜻이 있다.
'반올림', '올림', '버림'은 모두 2차 교육과정기에 정식으로 채택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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